(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주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더 많은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1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이 양국 경제 및 무역에 관한 차이점을 인식하고 전반적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국제교류센터의 웨이젠궈 부이사장은 미중간 협의가 커다란 진전을 만들어왔다며 "다음 단계에서 양측은 차이점을 해결하기 위한 무게있는 조치(weighty measures)를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의 저우 미 연구원은 양국의 기업들이 협력을 끝내길 원하지 않고 있으며 ,안정적인 환경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국제경제기술교류센터(CCIEE)의 장옌성 수석 연구원도 양국이 갈등을 적절히 다룰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만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14∼15일 열리는 무역협상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고위급 협상에 앞서 11일에는 제프리 게리시 USTR 부대표가 이끄는 차관급 협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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