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CJ프레시웨이가 후식 카테고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프랑스 베이커리업체 '브리오쉬 파스키에'와 손잡는다.

CJ프레시웨이는 파스키에의 한국지사인 ㈜에스에이치에스(SHS)와 B2B 급식경로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체결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파스키에의 스테디셀러 상품인 피치와 믹스 72 마카롱, 과일 타르트 등 총 18개 품목을 향후 2년간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파스키에는 프랑스 제빵시장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커리 전문 제조·유통사다. 브리오슈, 비스코티 등의 정통 프랑스 빵부터 고급 양과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 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후식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급식 대리점이나 어린이집 등 키즈 경로에서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나아가 단체급식 점포에도 해당 상품을 접목한 후식 메뉴를 출시하기로 했다.

손화진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팀 과장은 "매년 20%에 가까운 매출 신장을 나타내고 있는 후식 카테고리 내에서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글로벌 식품 브랜드와 여러 협업을 통한 국내 식자재 시장 내 다양성 제고는 물론, 고객 만족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초 일본 1위 미소된장 브랜드 '마루코메', 콜롬비아 커피브랜드 '후안 발데즈' 등 연이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B2B 독점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상품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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