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혼조세로 출발했다.

11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5분 전일과 같은 109.3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60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증권과 은행이 각각 320계약, 550계약을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틱 오른 127.27을 나타냈다. 증권이 197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1계약을 팔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고채 입찰과 장중 증시 흐름에 주목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있지만, 선매출과 본매출로 나뉘어있어 큰 부담은 없을 듯하다"며 "입찰을 제외하면 시장 움직임을 결정할 재료가 없어, 증시와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에 연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딜러는 "내일 발표될 금통위의사록을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된 장세가 나타날 것 같다"며 "채권 입찰과 외인, 증시 흐름 등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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