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KB손해보험은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시스템 개발을 위해 KT, 엔에스스마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B손보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병원 내 무인기계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한 서비스를 3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KT의 중개망과 엔에스스마트가 병원에 제공하는 무인기계를 이용하여 진료비 수납 즉시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병원 내 무인기계를 통하여 진료비를 수납하고 보험금 청구 버튼을 누르면 필요한 모든 병원데이터를 전자문서(EDI)형태로 보험사에 자동 전송하는 방식이다.

기존 팩스 등의 이미지 서류 청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여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손보는 지난해 5월 신촌, 강남 세브란스 병원 앱을 활용한 보험금 청구서비스를 도입하여 국립 암센터 및 전국 6개의 성모병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한 이달 안에는 분당서울대병원과 동탄성심병원을 대상으로 무인기계 및 모바일웹 기반의 데이터를 이용한 보험금 청구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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