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춘제(春節·설) 연휴를 끝내고 11일 개장한 중국 본토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1시 16분(한국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 오른 2,623.82를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소폭 약세로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1,328.38로 1.40% 상승하고 있다. 선전 지수는 0.22% 강세로 출발한 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중국 증시는 이번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둔 경계감 속에도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14∼15일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 고위급 협상에 앞서 11일에는 제프리 게리시 USTR 부대표가 이끄는 차관급 협상이 시작된다.

업종별로는 상하이증시에서 정보기술과 통신업종이 1~2% 오르고 있고 금융, 부동산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선전증시에서는 시총상위주인 하이크비전과 메이디그룹이 2%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는 각각 0.06%, 0.17% 하락하고 있다.

jhm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