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에서 이번 주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이 위안화뿐만 아니라 다른 통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스탠다드차타드(SC)가 진단했다.

SC에 따르면 노르웨이 크로네와 호주달러, 그리고 뉴질랜드 달러 등은 지난 100일 동안 역외 위안화와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지난해 위안화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분쟁 추이에 따라 출렁였으며 작년 12월에는 무역전쟁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이번 주 열리는 무역협상으로 위안화가 움직임을 보이면 위안화와 밀접하게 연동하고 있는 다른 통화에도 연쇄반응을 일으킬 것이라고 SC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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