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자회사로 편입한 하이투자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433억8천500만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45억2천만원 대비 859% 증가한 규모다.

매출액은 8천734억원으로 11.2% 늘었고, 영업이익은 약 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8.6% 증가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증권사 별도 기준으로 세전 영업이익이 600억원에 육박했고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실적 수준으로 투자은행(IB) 부문과 리테일 등 주요 사업 부문 전반에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DGB금융지주로 인수된 이후 은행과의 시너지 확충안을 만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대구와 서울에 3개의 복합점포를 만들 계획으로 올해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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