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다음 달 중순 미국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11일 악시오스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양국 정상회담을 이르면 다음 달 중순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다만 다른 관계자는 정상회담이 마라라고에서 열릴지, 베이징이나 다른 지역에서 열릴지, 혹은 언제 열릴지 등은 여전히 미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악시오스는 또 무역협상 마감 기한인 3월 1일 전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 간 통화를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일 전에 중국이 무역 구조적인 문제에 '진전'을 보여주지 않으면 관세율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위협했지만, '진전'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 중국에서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회담에서는 협상의 이행 문제 등과 관련해 집중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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