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이탈리아 신용등급이 매크로(거시경제) 흐름에 여전히 매우 민감한데, 계속되는 실망에 따라 부정적인 조치 가능성이 커졌다고 JP모건이 진단했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은 "S&P 글로벌과 피치 레이팅스의 하향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지적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와 S&P는 이탈리아에 'BBB' 등급을, 전망으로는 '부정적'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 리뷰는 각각 2월 22일, 4월 26일로 예정돼 있다.

JP모건은 다만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돼도 여전히 감당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해 10월 무디스의 하향 조정에서 봤듯, 안정적 전망을 동반한 등급 강등은 우려 사항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이탈리아의 올해 예상 적자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게 한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에서 어느 정도 지켜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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