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에 1천12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51% 줄어든 성적이다.

매출은 3천996억원, 당기순이익은 676억원으로 각각 25.06%와 44.00% 감소했다.

엔씨소프트의 4분기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엔씨소프트 실적을 제시한 증권가 전망치를 취합한 결과, 매출액 컨센서스는 4천억원, 영업이익은 1천288억원이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7천151억원, 영업이익 6천14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천215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5% 늘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와 5%씩 줄었다.

연간 매출은 지역별로 한국 1조 2천334억원, 북미와 유럽에서 1천283억원, 일본 352억원, 대만 367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2천816억원이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9천133억원, 리니지 1천497억원, 리니지2 639억원, 아이온 634억원, 블레이드&소울 1천196억원, 길드워2 80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에서 성공해 지난해보다 39%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이온은 국내에서 부분 유료화를 도입해 전년 동기 대비 35%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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