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G 백본망에 적용한 '메시(Mesh) 구조'는 전국 주요 지역센터끼리 직접 연결하는 그물형 구조를 말한다. 메시 구조를 적용하면 전국의 주요 지역센터 간 직접 연결경로가 생성되기 때문에 지역간 트래픽 전달시 수도권센터를 경유하지 않고 지역 간 직접 처리가 가능해지고 전송 지연을 감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산과 광주 간 트래픽 처리 시, 수도권을 경유하는 구조의 기존 백본망에서는 약 16ms 전송 지연이 발생했던 것에 비교해, 메시 구조의 5G 백본망에서는 약 6ms의 전송 지연으로 최대 63%까지 지연시간이 줄어든다.
메시구조를 적용하면 특정 구간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망 사용이 가능하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KT는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5G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5G 백본망 Mesh 구조 적용으로, 5G 시대에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초저지연 통신서비스를 더욱더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lkim@yna.co.kr
(끝)
김경림 기자
kl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