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현대자동차는 르필루즈 콘셉트와 팰리세이드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9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포장·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해오고 있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2세대 제네시스(DH)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르필루즈 콘셉트와 팰리세이드까지 6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차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고 있는 디자인 콘셉트카인 르필루즈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사전계약 첫날 3천468대, 사전계약 기간 총 2만506대의 주문이 들어왔다.





기아자동차는 프로씨드와 씨드 해치백, 씨드 스포츠왜건이 2019 iF 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기아차는 지난 2010년 유럽 전략 차종 벤가가 처음 수상한 이후 10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받았다.

프로씨드는 작년 파리모터쇼에서 신형으로 최초 공개된 유럽 전략형 차량이다.

씨드 해치백은 스팅어의 패스트백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이전 모델보다 더 넓고 낮은 차체를 적용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씨드 스포츠왜건은 이전 모델보다 더 길고 낮아진 차체를 바탕으로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과 625ℓ의 적재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G70·서울 2017 글로벌 론칭 이벤트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이벤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G70가 처음 수상한 이후 올해 에센시아 콘셉트가 두 번째로 iF 디자인상을 받았다.

지난해 3월 뉴욕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인 전기차 기반의 GT(그란투리스모) 콘셉트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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