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펀드로부터 9억4천만 弗 차입"..美 3개 주에서 곧 주행 시험

소프트뱅크, GM 자율주행차에도 22억5천만 弗 투자 발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자율 주행 배달 스타트업 뉴로가 일본 소프트뱅크 산하 펀드로부터 약 10억 달러를 차입한 것으로 11일(이하 현지시각) 발표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의하면 뉴로는 소프트뱅크 산하 IT 전문 비전 펀드로부터 9억4천만 달러를 확보한 것으로 공개됐다.

구글 자율 주행 기술팀 출신들이 지난 2016년 창업한 뉴로는 자율 주행 승용차보다는 이 분야의 식품 배달에 초점을 맞춘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뉴로는 이와 관련해 최근 美 식품 유통 체인점 크로거와 함께 美 애리조나주에서 시범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뉴로가 소형차의 절반 넓이에 길이도 짧은 100% 자율 주행차 R1을 곧 선보일 것이라면서, 애리조나 외에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모두 50대가 시험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016년 출범한 비전 펀드가 자율 주행 부문 투자에 박차를 가해왔다면서, GM 자율주행차에도 22억5천만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상기시켰다.

소프트뱅크는 이와 함께 2017년 자동차 공유 서비스 우버 지분 20%를 확보했으며, 중국(디디추싱), 동남아(그랩) 및 인도(올라) 자동차 공유 서비스 쪽에도 투자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덧붙였다.

구글 엔지니어 출신들이 설립한 자율 주행 스타트업 오로라도 지난주 아마존을 포함한 여러 투자자로부터 약 5억 달러를 차입한 것으로 발표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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