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가 일본은행(BOJ)의 장기 국채 매입 축소 소식에 엔화 대비 하락세로 전환됐다.

12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006엔(0.01%) 하락한 110.392엔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한때 달러-엔 환율은 110.537엔까지 올랐으나 BOJ의 장기 국채 매입 축소 소식에 일본 금리가 오름폭을 확대하자 엔화도 강세로 전환됐다.

달러-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다는 의미다.

미국과 일본 국채금리 스프레드의 축소는 엔화 강세 요인이다.

BOJ는 이날 잔존 만기 '10년 초과·25년 이하' 국채를 1천800억엔 규모로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종전 2천억엔보다 200억엔 줄어든 수준이다.

BOJ가 10년 초과·25년 이하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인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







<달러-엔 환율 장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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