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제주항공이 2년 연속 영업이익 1천억원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1조2천594억원, 영업이익 1천12억원, 당기순이익 709억원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6.4% 증가했다. 영업익은 거의 비슷하다.

제주항공은 기단 확대(8대 순증)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신규 취항 등 시장지배력을 강화한 게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어카페 등 부가매출이 늘었고,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에 대한 거점 다변화 전략도 통했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유가의 가파른 상승 등 비용 부분의 증가 요인에도 지난해 4분기에 5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면서 "지난 2011년부터 8년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주당 650원, 총 171억원 규모의 배당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이후 4년 연속 배당이며, 시가 배당률은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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