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사이트 체다 "2020년 상반기 예정".."대변인, 논평 거부"

"CEO, 연 매출 3억 弗..기업 가치 30억 弗 이상 평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글로벌 게임 엔진 제작사 유니티 테놀로지스가 2020년 상반기 기업 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美 경제 전문 사이트 체다를 인용해 12일 전한바로는 유니티는 매년 약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기업 가치가 3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존 리시치엘로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밝혔다.

유니티 대변인은 그러나 IPO 계획에 대한 비즈니스인사이더 논평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티는 스마트폰과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및 콘솔 등의 타이틀을 개발하기 위한 게임 엔진 제작사로, 유명한 게임인 '포켓몬 고'와 '컵 헤드' 및 '할로우 나이트' 등도 유니티 게임 엔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유니티는 최신 출시 모바일 게임의 50% 이상이 자사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힌 것으로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리시치엘로 CEO는 유니티 소프트웨어의 비즈니스 잠재력이 크다면서, 이를 어도비의 포토샵에 비유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설명했다.

즉, 어도비 포토샵이 초기에는 패션 산업에만 주로 쓰였지만, 이후 광범위한 분야로 사용이 확장됐음을 리시치엘로는 강조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유니티 최대 경쟁사가 '포트 나이트' 게임 제작사인 에픽 게임스와 포트 나이트 게임 디자인에 채용된 비디오 게임 개발 세트 사인 언리얼 엔진이라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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