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15.50원에, 6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6.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3.15원에, 1개월물도 전 거래일과 같은 -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반영해 1년물 구간에서 소폭 상승했다.
다른 구간에선 보합권을 나타냈으나 심리적으로 매수 쪽이 우위를 나타냈다.
크로스 쪽 비드가 유입되면서 스와프포인트 장기 구간에 상승 요인이 됐고 단기물도 하단이 지지됐다.
특히 달러 리보(LIBOR·런던은행 간 금리) 하락 영향에 스와프포인트가 지속적으로 지지력을 보이는 양상이다.
일부 에셋스와프 물량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으나,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달러 유동성이 풍부해 스와프포인트에 대한 상승 전망이 다소 우세하다.
외국계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1년물의 경우 크로스 따라 오른 것으로 보이나 크게 의미있는 움직임은 아니었다"며 "금융시장의 리스크온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 유동성이 계속 풍부하다는 게 현재 FX 스와프 시장의 주된 이슈"라며 "유동성이 계속 좋다는 전제하에 6개월보다 1년 구간이 캐리하기 좋은 구간이라 관련 수요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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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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