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최종 불참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정원 기자 = 롯데그룹의 '알짜' 금융 계열사로 평가되는 롯데캐피탈의 매각 예비입찰에 KB금융지주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롯데캐피탈 매각 예비입찰에는 KB금융지주와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등이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말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예비입찰을 실시했던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롯데그룹의 마지막 금융 계열사인 롯데캐피탈의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롯데카드·손보의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던 KB금융지주가 전략적투자자(SI)로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반면, 유력한 인수 후보자 중 하나였던 신한금융지주는 가격 이슈와 내부 시너지 등을 고려해 최종 불참했다. 아울러 한화그룹도 이번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아울러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 등 국내 PE들도 이번 딜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캐피탈은 현대캐피탈과 KB캐피탈, 현대커머셜에 이어 업계 4위 규모다.

지난 2016년 1천55억원, 2017년 1천1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등 매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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