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무역 불확실성·중국 둔화 가장 큰 위험"(상보)
카니 "무역 불확실성·중국 둔화 가장 큰 위험"(상보)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9.02.12 22: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는 미국과 중국,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분쟁이 곧 타결되지 않으면 글로벌 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카니 총재는 12일 런던에서 열린 기업인 강연에서 "무역 불확실성이 길어지면 글로벌 경제 확장이 저해될 수 있다"며 "글로벌 무역분쟁이 더 확대되고 길어질수록 탈 세계화도 확대되고, 경제 활동과 공급 능력 두 가지 모두 더 많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지난해 기업 투자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줄었다. 브렉시트를 앞두고 EU와 무역 관계에 기업들이 불확실성을 느낀 결과다.

BOE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이 모든 수입품에 10%포인트의 관세 인상을 단행하면 국내총생산(GDP)의 2.5%의, 전 세계 생산량의 1%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카니 총재는 "최근 경험이 말해주듯, 기업 신뢰와 금융 여건 역시 영향을 받으면 충격은 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제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카니 총재는 "중국 경제가 이미 둔화한 것 역시 미국과의 무역 긴장이 영향을 미쳤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파르게 늘어난 부채 등도 중국 경제의 위협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모든 금융 불균형이 실제로 나빠진 주요 경제국"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글로벌 경제가 곧 다른 경기침체는 피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카니 총재는 영국 브렉시트와 관련해서는 조만간 명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효과 있는 브렉시트 해결안이 몇 주 내에 나와야 모든 이에게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sykwak@yna.co.kr

(끝)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