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26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 내린 1,122.40원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주가가 뛰고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두드러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지속하고 있다.
1,121원대 개장한 달러-원은 개장가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
달러-역외 위안(CNH) 환율도 6.77위안에서 변동이 없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합의에 근접할 경우 오는 3월 1일 협상 마감기한을 뒤로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무역협상 기대가 반영되면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이 밀렸으나,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달러-원은 쉽게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120원에서 계속 머물고 있는데, 오늘도 사정이 다를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57엔 오른 110.53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4달러 내린 1.1331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5.4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5.72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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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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