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3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키위달러(뉴질랜드달러화) 가치는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직후 급등했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67달러(0.99%) 높은 0.6804달러를 기록했다.

RBNZ가 금리를 1.75%로 동결하면서 예전과 달리 다음 금리 결정과 관련해 인상과 인하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다고 판단했지만 키위달러 가치는 오르막을 걸었다.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만큼 RBNZ가 비둘기파 성향을 드러내지 않은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비둘기파로 돌아서고 호주중앙은행(RBA)이 중립 기조로 탈바꿈하자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가 약화할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확산한 바 있다.

RBNZ는 올해와 내년에 금리를 지속 동결할 것으로 본다면서 전망과 관련해 상하방 리스크가 모두 있다고 판단했다.





<13일 키위달러 장중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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