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인도중앙은행이 오는 4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하폭이 시장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관측이 나왔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인도 상업은행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의 수미야 칸티 고쉬 경제 자문은 인도의 물가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며 금리 인하폭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도중앙은행은 이달 7일 기준금리를 6.25%로 25bp 인하한 바 있다. 시장은 금리 동결을 예상했었다.

고쉬 자문은 식료품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이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전망치에 반영되지 않은 점이 놀랍다며, 지난달 건강 및 교육 부문의 인플레이션도 눈에 띄게 약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대부분 물가상승률이 4%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4월 금리 인하는 거의 확실하며, 25bp 내릴지 혹은 50bp 인하할지 선택만 남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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