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3일 대만증시는 이익 실현 움직임이 일어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7.16포인트(0.07%) 내린 10,090.58에 장을 마쳤다.

상승 개장 직후 낙폭을 키우며 하락한 가권지수는 장 중반 중국 증시의 강세 등의 영향에 상승반전 하기도 했으나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약보합권에 내려앉았다.

14일 예정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앞둔 경계심이 이익 실현 매도세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증시가 지난 3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거듭하며 166.15포인트(1.66%) 오른 것 역시 이익 실현 움직임을 부추겼다.

한편 아이폰 등 스마트폰 금속 외관 케이스를 제조하는 캐쳐테크놀러지의 1월 실적 부진이 증시에 부담을 주기도 했다.

지난 12일 캐쳐테크놀러지는 1월 매출을 49억 대만달러(약 1억5천 달러)로 발표했다. 전월 대비 26.7% 내린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실적 부진 소식에 캐쳐테크놀러지가 4.08% 내리며 증시를 압박했다.

그 외 개별종목으로 대만의 스마트폰 회사 HTC가 2.29% 내렸다.

케세이금융지주는 1.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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