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은 13일 다우존스를 통해 "지표를 주의 깊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풀이했다.
한국 1월 실업률은 4.5%로 9년 만에 가장 높았다.
씨티그룹은 "경제활동인구의 급격한 증가 속에 실업률이 오른 것"이라며 "노동력 인구 비율이 63.5%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노동력 인구 비율은 생산연령 인구에 대한 노동력 인구의 비율을 뜻한다.
지난달 실업률이 오른 것은 취업 수요가 늘어난 것을 반영한다는 게 이 기관의 진단이다.
씨티는 "한국의 최저 임금이 지난 2년간 29% 오른 것은 잠자고 있던 노동자들을 재취업 시장으로 유인했다"고 평가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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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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