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약 363만 배럴 증가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21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

휘발유 재고는 41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119만 배럴 늘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7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유 재고는 16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85.9%로 이전 주의 90.7%보다 큰 폭 하락했다. 예상치는 89.90%였다.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하면서 지표 발표 직수 국제유가는 상승 폭을 소폭 줄였지만, 이내 회복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표 발표 이전 배럴당 54.27달러던 WTI는 발표 직후 54.12달러로 반락했지만, 곧바로 반등해 54.36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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