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존슨앤드존슨(J&J)이 수술용 로봇을 만드는 업체인 오리스 헬스를 인수했다고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J&J은 오리스 헬스를 현금 3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이번 인수가 폐암 환자들의 치료와 관련해 가상 해답을 주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오리스 헬스의 기술이 중요한 단계를 넘어서게 된다면, J&J은 아우리스에 추가 23억5천만 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리스 헬스는 수술용 로봇으로 유연한 로보틱스, 마이크로 수술 도구, 데이터 사이언스 등을 융합한 '모나크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다.

이 플랫폼을 사용해 의사들은 폐암 환자의 폐를 살펴보고 진단 및 치료에 나설 수 있다.

최근 J&J은 의료 기술 부문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지난해 3분기 J&J는 또 다른 건강 관리 기술 회사인 메디컬 엔터프라이즈 디스트리뷰션을 인수했고 지난해 1분기에는 의료용 로봇 생산 기업인 오소택시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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