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4일 국채선물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 속에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71bp 오른 2.7030%, 2년물 금리는 2.47bp 상승한 2.5367%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 : 109.18~109.32

- 삼성선물 : 109.18~109.34

◇ NH선물

국채선물 약세 전망. 전일 확인한 미국의 견조한 물가수준과 미중 협상 기대감을 반영, 안전선호 완화의 영향. (미국 물가지표 발표로) 그간 반영했던 연준의 금리인상 불가론이 과했다는 인식에 국내금리도 미 금리를 따라 상단을 높이며 국채선물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다만 수요감소와 미국의 생산량 확대로 유가가 오르기 어렵고, 미국의 상대적 펀더멘털 강화로 달러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탄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인식 등은 미 금리 상승폭을 제약, 국내금리 상승도 일부에 그칠 전망.

◇ 삼성선물

국채선물 좁은 범위 약보합 전망. 장중 미·중 소식과 외국인 동향 주목할 전망. 미국 무역협상단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15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협상단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을 만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협상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높임.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