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과 중국 간의 고위급 무역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달러 대비 역외 위안화 가치가 상승폭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47분 현재(한국시간)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2% 하락한 6.7754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면 위안화 가치는 오른다.

신화통신은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이 이날 오전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측에서는 류허 부총리가, 미국 측에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각각 참석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전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69위안(0.10%) 올린 6.7744위안에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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