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중국의 1월 수출이 '깜짝 증가'했지만 국제 경기가 둔화하는 흐름에 부딪혀 오래 지속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이 14일 분석했다.

SC은행의 슈앙 딩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진행하는 3월 1일까지는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양측은 부분적으로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물품, 특히 농산물을 수입하는 것이 초점이 될 것으로 봤다.

다만 그는 "양측이 부분적으로 합의하면 일시적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막을 수 있겠지만 현재 상태가 근본적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jhj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