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올해 상반기에 투자자들은 아시아 증시에서 '최고'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JP모건이 진단했다.

JP모건의 믹소 다스 아시아 주식 스트래티지스트는 1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상반기에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때는 상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의 경기 둔화, 미·중 관세 전쟁 등의 다양한 요인들이 주식을 짓누르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

그러나 이같은 요인들은 올해 들어서면서 예상했던 것만큼 부정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다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지적했다.

그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더 선명하게 알게 되고 중국의 성장률은 상반기 바닥이 예상되고, 미국 경제는 올해 침체를 피할 것으로 보이는 등 이 같은 모든 재료들이 사실상 리스크를 약화시켰다. 이 때문에 상반기에 주가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상반기에 '가치주'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가치주는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말한다.

이어 중국과 싱가포르, 필리핀 주식을 선호 대상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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