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구간별로 다른 방향을 보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15.70원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7.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3.35원에,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구간별로 수급을 반영해 움직였다.

미중 무역 협상 기대 등 낙관론 등에 리스크온이 유지됐으나 에셋스와프 물량이 단기물을 위주로 출회됐다.

오전 수급을 반영해 낙폭을 키웠으나 오후 들어 역외 비드가 가격대 하단에서 붙기 시작하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현물환 시장도 그렇고 스와프 시장에서도 거래가 많지 않았다"며 "일부 에셋스와프 물량 나오면서 처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 재료가 산재해 방향성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리스크온은 유효해 스와프포인트 상단이 아직 열려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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