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다시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14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4천 명 늘어난 23만9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2만5천 명이었다.

지난 2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5만4천 명에서 23만5천 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해 9월, 1969년 12월에 기록한 20만7천 명을 처음으로 하회한 뒤 역사적 저점 부근을 유지했지만, 지난달 큰 폭 뛰어올랐다.

연방 직원들은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청구하기 때문에 1주일 늦게 보고된다.

지난 2일로 끝난 주간에 1천116명의 연방 직원이 신규로 혜택을 신청했다. 셧다운이 지난달 25일에 해소되면서 직전주보다 5천553명 줄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보다 7천 명 늘어난 23만1천750명을 기록했다. 최근 1년 이상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2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3만7천 명 늘어난 177만3천 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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