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5일 국채선물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둔화 우려를 부추긴 미국 소매판매 부진 영향이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2% 감소해, 2009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76bp 내린 2.6554%, 2년물 금리는 3.29bp 하락한 2.5038%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 : 109.28~109.38

- 삼성선물 : 109.21~109.37



◇ NH선물

국채선물 강세 전망. 미국 소매판매 부진과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을 소화. 12월 소매판매 부진을 반영해 미국 내 주요기관들은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 아직 고용시장이 견조하기 때문에 향후 펀더멘털 여건은 살펴야 할 지표가 많지만 우선 금일은 시장의 지배적 분석을 따르며 롱심리 우위 속에 국채선물 강세장 견인 예상.



◇ 삼성선물

국채선물 강세 우위 전망. (미국) 소매판매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진 점을 반영. 미-중 무역협상 소식과 외국인 동향 주목하는 흐름 이어질 전망. 12월은 연말 소비시즌이라는 점과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가계소비의 부진은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는 요인. 금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미국 무역협상 방문단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부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을 만나기로 예정하고 있어 관련된 소식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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