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중국의 물가지표가 둔화세를 이어간 가운데 생산자물가의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1% 상승에는 부합하는 것이지만 전월치(0.9%↑)와 비교하면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더욱 저조해진 것이다.

1월 PPI는 전월대비로는 0.6% 하락했다.

PPI 상승률은 이로써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하게 됐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둔화 흐름을 유지했다.

중국 1월 CPI는 전년 대비 1.7% 오르며 전월치(1.9%↑)와 시장 예상치(1.8%↑)를 모두 하회했다.

1월 CPI는 전월과 비교해선 0.5% 상승했다.

1월 식품 물가는 전년 대비 1.9%, 비식품물가는 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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