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직방이 진화하는 허위매물에 대응하고자 업계 최초로 허위매물 관련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소 이름은 '허위매물아웃연구소'다. 기존에 허위매물 정책을 만들고 집행했던 고객 안심팀 매물검수파트와 일선 현장에서의 부동산 중개경험이 있는 연구원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현장 상황이 충분히 반영돼 이용자와 중개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현실성 있는 정책을 연구할 방침이다.

허위매물아웃연구소는 효율적인 허위매물 검증을 위해 매물을 분석하고 검증절차를 기획,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의 허위매물 사례를 분석해 진화하는 허위매물의 패턴을 연구하고 피해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일 계획이다.

직방 관계자는 "허위매물 사례가 계속 진화하는 만큼 능동적 대처를 위해 연구소 수준의 대응 부서 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허위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 사후제재를 가하는 것을 넘어 허위매물 관련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만들고 실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직방은 지난 2016년부터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젝트로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13% 줄었다고 직방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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