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338억원으로 전년대비 12.2%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천374억원으로 40.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천76억원으로 21.1%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결과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증권사 9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천40억원, 영업이익 1천461억원, 당기순이익 9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면세점 신규 매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사업이 고성장했다"며 "여기에 백화점 대형점포 중심의 견고한 매출로 분기와 연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면세점 신규매장과 가구업체 까사미아에 투자한 비용이 있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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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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