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은행연합회가 1월 은행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99%로 전월과 비교해 0.05% 내렸다고 15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하락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지난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80%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내린 바 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01%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오르면서 17개월 연속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선출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고 말했다.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1.87~1.90%로 나타났다. 단기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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