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이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향후 2년간 차기 은행장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1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3명 내외의 2차 후보군을 추린 뒤 6개월 간 심사를 거쳐 2020년 말 은행장 내정자를 최종 선발한다.

내년에 윤곽을 드러낼 2차 후보군은 계열사 직무연수와 어학능력개발, DGB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 등의 과정을 거친 뒤 행장 후보로서 향후 비전과 사업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 겸 은행장은 "한시적 은행장 겸직기간 동안 수행해야 할 가장 큰 업무 중 하나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훌륭한 차기 은행장을 선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룹의 CEO승계 모델이자, 임원 육성 프로그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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