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1월 중국 은행들의 신규대출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은행들은 통상 연초에 대출을 늘리는데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촉구한 영향이다.

15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1월 위안화 신규대출은 3조2천300억 위안(약 537조 원)으로 작년 12월의 1조800억 위안보다 크게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조 위안도 웃돌았다.

같은 달 사회융자총량(TSF)은 4조6천400억 위안으로 집계돼 12월의 1조5천900억 위안보다 크게 늘었다.

데이터제공업체 윈드에 따르면 사회융자총량 역시 1월에 사상 최고를 나타냈다.

1월말 광의통화(M2) 증가율은 전년대비 8.4%로 12월말의 8.1%보다 높았다.

시장에서는 8.2% 증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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