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부양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유럽증시에서 은행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15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ECB의 브느와 꾀레 이사는 "ECB는 새로운 목표물 장기특정대출프로그램(TLTRO)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유럽 은행주들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TLTRO는 ECB가 유로존 은행들의 민간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한 부양책으로, 은행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꾀레 이사는 유로존의 물가 경로에 대해서는 "얕다"고 표현하며 "ECB는 이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스톡스유럽600지수는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이탈리아의 방코 BMP이 4.9%, 코메르츠방크는 4.7%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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