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산매입을 재시작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분석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피치는 "경제 성장 전망이 둔화하는 것과 물가 기대가 떨어지는 것은 ECB가 자산매입을 다시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피치는 ECB 경제 성장률 전망을 1.7%에서 1%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최근 몇 달간 발표된 유로존 지역의 경제 지표는 가파르게 악화했고 다른 시장보다 더 예상보다 악화한 모습을 보였다고 피치는 전했다.

이와 함께 피치는 ECB가 오는 3월 현재 진행되고 있는 TLTR02프로그램을 대체하는 2020년 6월 만기의 장기 리파이낸싱 프로그램을 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새로운 TLTRO를 시작하는 것은 은행 부문 상황이 개선된 것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고 피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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