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2월 11일~15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 금리가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순조롭다고 언급하는 등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진 영향이다.

또 미 공화당과 민주당이 국경장벽 예산에 합의해 주 초반 채권 금리 상승에 기여했다.

18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0.3bp 상승한 1.9650%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3.23bp 올랐다.

그리스(-19.41bp)와 이탈리아(-16.71bp)의 장기금리가 하락했고, 남아공(+24.0bp)과 인도네시아(+14.0bp)의 금리는 상승했다.

브라질(-26.0bp)의 금리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터키(+30.4bp)의 금리는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0.3bp 하락한 1.780%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필리핀(+15.0bp)과 폴란드(+13.9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인도(-23.54bp)와 브라질(-21.4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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