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8일 국채선물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진짜 합의를 하는 데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08bp 오른 2.6662%, 2년물 금리는 1.65bp 상승한 2.5203%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 : 109.24~109.34

- 삼성선물 : 109.23~109.38

◇ NH선물

국채선물 약세 전망. 미국 경제지표 호조 및 무역 협상에 대한 낙관적 기대. 시장을 공포심으로 몰아넣었던 미국의 소프트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 12월 소매판매 쇼크로 미국 펀더멘털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됐지만 12월 화웨이 CFO(멍완저우) 체포, 미국 셧다운 발발 초기로 정치적 긴장감이 극대화됐던 점을 상기하면 하드 데이터 부진의 우려는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 따라서 금일 펀더멘털 여건 완화와 3차 무역협상 기대를 반영해 리스크온이 재개, 국채선물은 약세 우위 전망.

◇ 삼성선물

국채선물 제한된 범위 약세 전망. 미-중 협상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로 글로벌 금리 상승 반영. 증시와 외국인 동향 주목하는 흐름 이어질 전망. 국내는 이번 주 22일 한은의 4분기 가계신용 발표에 주목함. 증가폭이 이전 대비 둔화되었을 것으로 보이나 올해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가 많아 이에 따른 대출 재증가 가능성이 있어 4분기 지표의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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