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 기업들의 설비투자 선행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덜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내각부는 지난 12월 핵심기계류 수주가 8천626억 엔(약 8조7천903억 원)으로 전달보다 소폭 줄어들었다고 18일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2월 수주가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0.9% 늘었다.

내각부는 기계류 수주의 기조에 대해 "기계류수주는 제자리걸음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내각부는 지난 10~12월에 핵심기계류 수주가 전 분기 대비 4.2% 감소했으며 오는 1~3월에는 1.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0~12월간 수주 총액은 전 분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오는 1~3월에는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기계류 수주는 앞으로 약 6개월 동안 일본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얼마나 할 것인지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지표다.

변동성이 큰 전력회사와 조선업체 수주는 제외된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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