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인 아비바와 손을 잡고 최첨단 조선소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대우조선에 따르면 자회사인 DSME정보시스템과 아비바코리아는 최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술로 대우조선의 다양한 생산과 설계정보는 물론, 모든 생산 시설들을 인터넷에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문제점 등을 사전에 파악해 예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연구개발과 조선 특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수립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설계와 생산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3D 설계 및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운영, 유지보수 전반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홍원 DSME정보시스템 대표는 "아비바코리아와 DSME정보시스템은 조선ㆍ해양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으로 이 분야에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 회사의 조선ㆍ해양 ICT 기술과 아비바 기술력을 활용해 4차 산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와 조선·해양 디지털포메이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