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 중반에서 출발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0원 밀린 1,124.60원에 거래됐다.

1,126원대에서 출발한 달러-원은 곧바로 아래쪽으로 흘렀다.

코스피가 상승 개장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리스크 온) 분위기가 생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목적으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영향에 달러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또 이번 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도 달러 강세를 막았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지난주 뉴욕시장 분위기가 슬쩍 넘어온 정도"라며 "1,120원대 레인지 인식이 너무 강하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1,125원 근처에서 달러-원이 벗어나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71엔 오른 110.47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9달러 오른 1.130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9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은 166.18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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