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북미회담을 계속해오면서 한반도 평화를 다져오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으며, 새로운 한반도 분위기를 정착시키는 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결단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해왔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를 추천할 시한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문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후보로 추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전화통화가 조만간 이뤄지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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