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일본은행(BOJ)이 잇달아 물가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만큼 올해는 통화정책에 특별한 변화를 주지 않고 조용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8일 분석했다.

무디스는 "올해 일본은행은 물가전망치를 계속 내림에 따라 입게 된 상처를 핥으며 조용히 지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발간한 경제 및 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2018 회계연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0.9%에서 0.8%로 하향했다. 2019 회계연도 근원 CPI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1.4%에서 0.9%로 하향하고 2020 회계연도 전망치도 기존 1.5%에서 1.4%로 낮췄다.

일본의 1월 CPI는 오는 22일에 발표된다. 무디스는 일본의 1월 근원 CPI 상승률이 0.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12월의 수치는 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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