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청소년 방과 후 금융교육 실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금융감독원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방과 후 금융교육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의 방과 후 금융교육은 여성가족부 등의 정부 부처가 운영 중인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내 금융교육 과정으로 신설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저축·소비·투자 등 커리큘럼을 통해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금융교육은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 25개 청소년 수련시설에 개선되며, 교육 기간은 학기 중 8주 교육을 기본으로 하되 방학 중에는 2~4주간 단기집중과정으로 운영한다.

금감원은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전담교사로 파견하고 직접 개발한 금융교육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어린 시절 배운 금융지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금융습관을 형성하고 합리적인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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