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1월 중국의 자동차판매가 전년동월대비 15.8% 감소했다고 중국 자동차제조협회(CAAM)가 18일 밝혔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CAAM은 지난달 자동차 판매 대수가 237만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작년 11월과 12월에는 각각 14%, 13%씩 감소했었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작년 연간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지난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농촌 지역에서의 일부 자동차 구매와 에너지 차량 구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약속하는 등 자동차 소비 진작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1월과 2월 자동차 판매는 춘제 연휴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면서 소비자들이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 구매를 미루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신규 에너지차량 판매는 그러나 9만5천700대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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